'실업급여 신청연령' 세세히 본다…고용행정데이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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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9일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업급여 신청연령 등 데이터 개방을 위한 기준 및 절차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구인구직, 고용보험,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과 관련해 세분화된 정보를 담고 있는 '고용행정통계 기초데이터셋 제공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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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29일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업급여 신청연령 등 데이터 개방을 위한 기준 및 절차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구인구직, 고용보험,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과 관련해 세분화된 정보를 담고 있는 '고용행정통계 기초데이터셋 제공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간 고용행정통계는 관련 정보 데이터를 개방했으나, 제공 수준과 항목이 다소 협소해 구체적인 추가 분석은 어려웠다.
이번에 제공하는 고용행정통계 기초데이터셋은 제공 수준을 세분화하고 항목을 확대한 것으로, 민간 부문이나 자치단체에서 노동시장 현안에 대한 연구·분석이나 정책 개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했다.
예컨대 '실업급여 신청현황'의 경우 현재는 연령을 10세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5세 단위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역 청년의 실업 현황을 보다 정확히 분석,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행정데이터 기초데이터셋은 다음달 3일부터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데이터 분석시스템' 홈페이지(eis.work.go.kr/eld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데이터 개방을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민간 수요에 기반해 고용행정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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