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또다시 부상 악재? 윔블던 예선 2회전서 기권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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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정현(27)이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로 탈락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를 상대했다.
복귀 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도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로 꺾고 오랜만에 승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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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 불러 치료받기도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정현(27)이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로 탈락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를 상대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0-2로 밀리던 도중 기권을 선언하며 기권패했다.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불러 치료받는 등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최근 출전한 일클리 트로피 챌린저 대회에서도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앞서 정현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오랜 기간 단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복귀 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도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로 꺾고 오랜만에 승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승을 더 올릴 경우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이번 기권패로 다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2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부상 관련한) 정확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면서 “향후 계획도 정확한 (몸)상태가 나와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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