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는데…” 우려했던 ‘황의조 리스크’ 안익수호 7월이 최대 승부처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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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리가 크다.
FC서울 '안익수호'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임대 종료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상반기 붙박이 원톱 공격수로 뛴 황의조와 임대 계약이 30일로 끝난다.
우선 서울은 대전전을 시작으로 8일 전북 현대 원정, 12일 수원FC와 홈경기 등에서 황의조 없이 살아남는 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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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떠난 자리가 크다. 애초 손 잡을 때부터 우려했던 일이다.
FC서울 ‘안익수호’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임대 종료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상반기 붙박이 원톱 공격수로 뛴 황의조와 임대 계약이 30일로 끝난다. 그는 지난 24일 수원 삼성과 19라운드 원정 경기(서울 1-0 승) 직후 서포터에 이별 인사하며 고별전을 치렀다.
황의조는 그 후 예기치 않게 ‘사생활 폭로 파문’에 휘말렸지만 계획대로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돌아가 미래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그가 노팅엄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주전 경쟁하고 빅리거로 재도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노팅엄은 크리스 우드, 타이워 아워니이처럼 자리잡은 공격수가 있다. 여기에 황의조는 노팅엄은 세부 조건을 두고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동행이 어려우면 유럽 내 타 팀 이적 또는 임대도 고려 중이다. 유럽에 재도전하려는 게 우선 목표다. 여의찮을 경우엔 서울로 돌아와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 안익수 감독은 올 시즌 전술의 핵심 구실을 한 황의조와 마지막까지 동행하기를 바란다.
황의조의 거취는 7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선 서울은 대전전을 시작으로 8일 전북 현대 원정, 12일 수원FC와 홈경기 등에서 황의조 없이 살아남는 법을 익혀야 한다.
상반기 내내 컨디션 난조를 겪은 외인 일류첸코는 플랜A에서 밀려나 있다. 그래서 안 감독은 황의조와 이별을 앞두고 “대안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황의조 부재와 관련한 우려는 시즌 전부터 제기됐다. 그가 좋은 활약을 하면 좋지만 임대 종료 후 팀을 떠났을 때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어 커다란 리스크를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 구단은 이런 이유로 상반기 단기 임대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 후반기는 전력 보강 의미로 임대생을 받을 수 있지만 상반기만 뛰고 떠나면 오히려 전력 하락이 된다.
안 감독은 당장 황의조의 백업 구실을 한 박동진을 중심으로 플랜B를 그리고 있다.
서울은 승점 32(9승5무5패)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에 승점 2 뒤져 있다. 여전히 2위권 경쟁 중이다. 황의조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 5위 광주FC(승점 28) 등에 손쉽게 추격당할 수 있다. 그래서 대전전 대처가 중요해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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