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도 풀썩' 인천 강한 바람 동반 많은 비로 피해 잇따라

박아론 기자 2023. 6.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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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돌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 인천 강풍 및 호우 피해신고는 총 3건이다.

이에 따라 시 직원 23명과 군구 직원 총 736명 등 759명이 투입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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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앞 돌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돌담이 무너지면서 빌라 정문 유리를 덮쳐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인천 남동구 제공)2023.6.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돌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 인천 강풍 및 호우 피해신고는 총 3건이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는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앞 돌담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돌담이 무너지면서 빌라 바로 앞 정문 유리를 덮쳐 파손됐다.

사고는 바로 인근 골프장 토사가 많은 비로 인해 밀려 내려와 돌담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앞 돌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돌담이 무너지면서 빌라 정문 유리를 덮쳐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인천 남동구 제공)2023.6.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은 이날 오전 7시30분 호우주의보, 같은날 오전 9시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로 인해 낮 1시를 기준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누적 강수량은 옹진 장봉도 69.5㎜, 강화 교동 57.5㎜, 중구 을왕 45.5㎜, 서구 금곡 40.5㎜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호우특보 발표에 따라 지대본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직원 23명과 군구 직원 총 736명 등 759명이 투입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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