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빈틈없이 달린 ‘ONE DAY’ 고양

김지우 기자 2023. 6. 29. 13: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찬원. 대박기획 제공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의 고양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찬원은 지난 24, 2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고양’을 열었다. 이번 고양 공연은 총 3천 6백 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이찬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경쾌한 오프닝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 밝은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낭만에 대하여’를 깊은 감성으로 열창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찬원은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구수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찬원. 대박기획 제공



또한 ‘시절 인연’ ‘참 좋은 날’로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댄스 커버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상큼함과 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찬원의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무대도 이어졌다. 그는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 세 곡의 감성적인 무대들을 선보이며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본인의 애창곡 10곡(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메들리를 통해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 호흡을 선보였으며, ‘처녀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까지 감동을 더했다. 밴드, 안무팀 소개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 이찬원은 앵콜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이찬원 콘서트 ‘ONE DAY’ 고양 공연을 성료했다.

이찬원. 대박기획 제공



이찬원은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 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에 보답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7월 8, 9일 양일간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