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수능 킬러문항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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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은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교육도 이제는 미래교육을 위한 전략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나온 정부의 '킬러 문항' 삭제 방침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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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 등 일반고 신설은 쉽지 않아…전환·이전은 고민"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교육도 이제는 미래교육을 위한 전략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학생복지 향상과 학부모 부담을 제로화하기 위한 복지정책도 확대하겠다"며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시설의 공간혁신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타인과 공감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나온 정부의 '킬러 문항' 삭제 방침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내놨다.
그는 먼저 "킬러 문항이 등장했다는 건 수능의 문항당 난이도 차이가 심해졌다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제주도 학생 입장에서 볼 때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열심히 교과서 공부를 하고 나오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시험에서 무사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반고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질문에 김 교육감은 "정부 방침도 그렇고 학교 신설은 쉽지 않다"면서 "예술고와 체육고를 포함해 전환이나 이전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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