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vs왕실 갈등 다룬 ‘엔드게임’ 하반기 나온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 AFP 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왕실의 불화 내용을 다룬 책 ‘엔드게임’이 올 하반기 출간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와 가까운 친구이자 전기 작가인 오미드 스코비는 오는 11월 해리 왕자 부부와 왕실의 갈등 내용을 다룬 ‘엔드게임’을 낼 예정이다. 부제는 ‘왕실 내부와 생존을 위한 군주제의 투쟁’으로 알려졌다. 스코비는 “왕실의 역할과 목적이 무엇이냐에 대해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의문을 제기하는 현재, 균형 잡힌 통찰력과 보도가 중요해졌다”며 책을 집필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의 책이 “영국 왕의 현주소를 여과 없이 다뤘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전작 ‘자유를 찾아서’에 이어 스코비가 내놓는 왕실 관련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이 해리 왕자 부부의 입장에서 쓰인 만큼, 엔드게임 역시 비슷한 기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코비 본인도 책 집필 기간 해리 왕자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