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WMO '100년 관측소' 선정…국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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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이 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세계기상기구(WMO) '100년 관측소' 반열에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9일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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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이 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세계기상기구(WMO) '100년 관측소' 반열에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9일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1923년 5월 1일부터 제주시 건입동 현 위치에서 100년간 기상관측을 수행해온 제주기상청은 부산(1904년)과 서울(1908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WMO 100년 관측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16곳)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100년 관측소를 보유하게 됐다.
100년 관측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측소 100년 전 설립, 미관측 기간 10% 미만, WMO 관측 표준에 따라 운영, 지속적 품질 관리 등 WMO가 제시하는 필수 기준 10가지를 충족해야만 한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10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기상관측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의 이해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주 100년의 고품질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의 삶에 필요한 날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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