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WMO '100년 관측소' 선정…국내 3번째

전지혜 2023. 6. 29.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세계기상기구(WMO) '100년 관측소' 반열에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9일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이 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세계기상기구(WMO) '100년 관측소' 반열에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 WMO 100년 관측소 현판 제막식 (제주=연합뉴스) 29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전재목(오른쪽 세번째) 제주기상청장 등 관계자들이 세계기상기구(WMO) '100년 관측소'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23.6.29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9일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1923년 5월 1일부터 제주시 건입동 현 위치에서 100년간 기상관측을 수행해온 제주기상청은 부산(1904년)과 서울(1908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WMO 100년 관측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16곳)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100년 관측소를 보유하게 됐다.

100년 관측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측소 100년 전 설립, 미관측 기간 10% 미만, WMO 관측 표준에 따라 운영, 지속적 품질 관리 등 WMO가 제시하는 필수 기준 10가지를 충족해야만 한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10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기상관측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의 이해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주 100년의 고품질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의 삶에 필요한 날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 WMO 100년 관측소 현판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