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특권폐지 국민운동본부 부산 "과도한 특권은 민주주의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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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부산본부는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9선언의 정신에 따라 여야정당과 국회의원은 특권폐지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전국 17개시·도청 앞에서 개최한 동시다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7월17일 제75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 국민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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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국회의원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부산본부는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9선언의 정신에 따라 여야정당과 국회의원은 특권폐지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6·29민주화선언은 1987년 6월 29일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당시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요구를 받아들여 발표한 시국 수습을 위한 특별선언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으면서 일은 적게 하는 '세계최고연봉특권' △보좌관이 너무 많아 운전기사나 재선을 위한 지역활동을 하게 하는 '보좌진특권' △죄를 짓고도 구속되지 않는 '불체포특권' 등 186가지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위주의 정권조차 수용한 국민의 요구를 현 정당들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머슴 역할을 자임한 국회의원들이 과도한 특권을 누리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전국 17개시·도청 앞에서 개최한 동시다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7월17일 제75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 국민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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