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감독 아들' 포항 이호재, 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이재상 기자 2023. 6.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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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23·192㎝)가 개인 통산 첫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이호재가 6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6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16~19라운드까지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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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23·192㎝)가 개인 통산 첫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이호재가 6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6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16~19라운드까지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이호재를 포함해 김정훈(전북), 이한범(서울), 김진호(강원) 등이 경쟁을 펼쳤는데 이호재가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호재는 6월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후반 29분 프리킥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어진 17라운드 제주전에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6월에 2골을 더한 이호재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호재는 K리그2 성남FC 이기형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시상식은 내달 2일 포항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리는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서 이호재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이다.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를 토대로 연맹 기술위 산하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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