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 '흐림'…두 달 연속 하락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6.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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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최근 광주전남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7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6으로 전월(81.9)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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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최근 광주전남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7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6으로 전월(81.9)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83.2와 비교해서도 4.6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75.2, 전남은 3.5포인트 하락한 81.9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6.9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0.9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도 내수판매(81.5→76.7), 수출(85.2→73.3), 경상이익(78.4→75.0), 자금사정(75.6→74.5) 모두 전월에 비해 일제히 하락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58.6%)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55.2%), 원자재 가격 상승(36.2%), 업체 간 과당 경쟁(35.7%), 인력 확보 곤란(31.9%)이 그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기 부진 등에 따라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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