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대본리딩 현장…"한지민X이민기, 코믹 티키타카"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한지민과 이민기가 '힙'하고 '핫'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측이 29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를 비롯해 한지민, 이민기, 수호 등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힙하게'는 농촌 마을 무진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를 보는 수의사와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 능력이 필요한 형사가 펼치는 수사 활극이다. 

한지민은 수의사 '봉예분'으로 분했다. 우연히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얻는 인물이다. 현장에서 캐릭터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능청스럽게 그려냈다.

이민기는 열혈 형사 '문장열'로 완벽히 변신했다. 수사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욕망덩어리지만 농촌마을로 좌천된다.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민기는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한지민과 이민기의 빈틈 없는 코믹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엑소' 수호는 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가진 '김선우'를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다.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버린다.

수호 역시 캐릭터에 완벽 동기화했다. 호는 친절하지만 좀처럼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배가하며 설렘과 텐션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연기 베테랑들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경은 무진 최강 인맥의 소유자 '배옥희'로 변신했다. 김희원은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을 맡았다.

박혁권은 신기 떨어진 생계형 무당 '박종배'로, 박성연은 봉예분을 도와 봉 동물병원을 꾸려나가는 이모 '정현옥'으로, 이승준은 무진 토박이 국회의원 '차주만'으로 변신했다.

제작진은 "코믹과 스릴러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압권"이라면서 "색다른 차원의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힙하게'는 오는 8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