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국씨티은행 신용등급 강등 "AAA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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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한국시티은행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수준인 AAA(트리플 에이)에서 AA+로 강등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률 한기평 연구원은 "이번 씨티은행 신용등급 변경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로 시장지위 약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또 영업순수익 규모가 감소하고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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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기업평가는 한국시티은행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수준인 AAA(트리플 에이)에서 AA+로 강등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률 한기평 연구원은 "이번 씨티은행 신용등급 변경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로 시장지위 약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또 영업순수익 규모가 감소하고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사회의 소비자금융(가계여신, 개인사업자대출 등)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소비자금융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총 여신규모가 축소되고 시장지위가 크게 약화됐다.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3월 말 총여신 규모는 15조1000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말(23조6000억원) 대비 35.9% 감소했다. 또 지난 2021년 말 1.6%를 기록했던 일반은행 기준 총 여신점유율도 올해 3월 말에는 1%를 하회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씨티은행은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수익성 개편, 안정적 유지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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