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라온더파이터, 드디어 맞붙는다!

이웅희 2023. 6.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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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경마계 TOP 3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 '위너스맨'과 복승률 100% '라온더파이터'가 맞붙는다.

서울 대표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대표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에서 겨룬다.

'위너스맨'은 1관문을 우승하고, '투혼의반석'은 2관문을 우승해 현재 동일한 누적 승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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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을 차지한 ‘위너스맨’과 서승운 기수.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현존 경마계 TOP 3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 ‘위너스맨’과 복승률 100% ‘라온더파이터’가 맞붙는다. 부산 경주마 ‘투혼의 반석’까지 출격한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현시점 서울과 부산 최강마들의 승부가 오는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 ‘부산광역시장배’로 펼쳐진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다.

유튜브KRBC 라이브로 진행된 ‘부산광역시장배’ 출발번호 추첨화면


서울 대표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대표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에서 겨룬다. 2관문 ‘YTN배’ 경주 낙승을 거둔 부산 경주마 ‘투혼의반석’까지 가세했다.

‘위너스맨’은 1관문을 우승하고, ‘투혼의반석’은 2관문을 우승해 현재 동일한 누적 승점을 획득했다. 이번 경주는 ‘위너스맨’과 ‘투혼의반석’, 그리고 서울 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라온더파이터’ 모두 내줄 수 없는 승부다.

◇위너스맨(부산, 수, 한국 5세, 레이팅138,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65.2%, 복승률 78.3%)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 ‘코리아컵(1800m, G1)’과 ‘그랑프리(G1, 2300m)’ 우승,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800m 경주에는 9번 출전하여 우승 6회, 준우승 1회로 현재 입증된 장거리 최강자이다. 1800m 최고기록은 1분 52초 5이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 ‘헤럴드경제배’에서 ‘투혼의반석’을 제치고 우승했다. 출발번호는 4번이다.

2023년 ‘SBS스포츠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한 ‘라온더파이터’와 임기원 기수


◇라온더파이터(서울, 수, 한국(포) 5세, 레이팅13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8.9%, 복승률 100%)

복승률 100%다. ‘위너스맨’과 라이벌로 꼽히지만 정작 함께 출전한 경주는 적다. 지난해 9월 ‘코리아컵’과 12월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과 맞붙었으나 벽을 넘지 못했다. 주로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거리로 거리를 넓혔다. 올해 다시 단거리에 출전하며 4월 ‘부산일보배’, 5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부산광역시장배’로 첫 출전이다. 1800m 최고기록은 1분 53초 2이고, 출발번호 5번이다.

2023년 ‘YTN배’ 우승을 차지한 ‘투혼의반석’과 박재이 기수.


◇투혼의반석(부산, 수, 미국 5세, 레이팅130, 임병효 마주, 라이스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6.3%)

직전 ‘YTN배’에서 무려 11마신 차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했다. ‘위너스맨’과 대상경주 상대 전적은 1승 3패, 1800m 경주거리 최고기록은 1분 52초 4다. 꾸준히 큰 규모의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실력을 키워 나갔고, ‘위너스맨’, ‘라온더파이터’와 맞대결도 피하지 않으며 성장했다. 출발번호는 1번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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