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민단체, 도의회 '오염수 방류 저지' 결의안 무산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의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 시민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
충남시민단체연대회의와 충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2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 시민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
충남시민단체연대회의와 충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2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남은 국내 어업 종사 가구 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아 오염수가 방류되면 어민 생계와 도민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며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85.4%가 방류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도의회는 도민 뜻에 따라 일본 오염수 방류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당장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투표로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 본회의 상정을 부결시켰다.
운영위원회 의원 10명 가운데 3명이 더불어민주당, 나머지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투표에는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5명 등 총 8명이 참여했고 찬성 3표에 반대 5표로 부결됐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