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실망감 안겼던 레지 페리, NBA 무대 재도전···GSW 서머리그 로스터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페리가 서머리그를 통해 NBA 무대에 재도전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오는 7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NBA 서머리그 로스터 15명을 발표했다.
서머리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들과 NBA 진출을 노리는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시험 무대이다.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페리는 골든스테이트와 서머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오는 7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NBA 서머리그 로스터 15명을 발표했다. 서머리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들과 NBA 진출을 노리는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시험 무대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레지 페리(23, 203cm)다. 페리는 2023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27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된 후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했다. 그러나 NBA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주로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랩터스 905와 모터시티 크루즈 소속으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0.7점 6.9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G리그 정상급 스트레치 빅맨으로 손꼽히던 페리는 지난 4월 KBL에 진출했다.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1옵션 외국선수 공백이 생긴 창원 LG가 페리를 영입한 것. NBA 도전 의지가 강해 그동안 KBL 팀들의 오퍼를 거절했기에 LG와의 계약 소식은 놀라웠다.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으로 꼽힌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페리는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19분 33초를 뛰며 16.3점 6.3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차전에서 31점을 폭발시켰지만 3차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에 불참하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3차전 1쿼터 10분만 소화한 뒤 더 이상 뛰지 못했고, LG는 3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페리는 골든스테이트와 서머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수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NBA 진출을 위해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