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이 대체한다' 뮌헨 CB, 645억에 PSG행...이적료 인하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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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에르난데스(27)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구체화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바이에른 뮌헨에 전달할 첫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당초 뮌헨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와 보너스를 원했다. 양측간의 초기 협상 후, 뮌헨은 이제 보너스를 포함한 4,500만 유로(약 645억 원)에 내보낼 것이다. 뮌헨 CEO가 PSG와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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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뤼카 에르난데스(27)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구체화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바이에른 뮌헨에 전달할 첫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당초 뮌헨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와 보너스를 원했다. 양측간의 초기 협상 후, 뮌헨은 이제 보너스를 포함한 4,500만 유로(약 645억 원)에 내보낼 것이다. 뮌헨 CEO가 PSG와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뤼카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 PSG로 이적하길 원한다. 그는 이미 PSG와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장기 계약과 더불어 뮌헨에서 받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보다 더 많이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뤼카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시즌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존재했고 2022-23시즌에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부상이 기량 저하로 이어지진 않았다. 뤼카는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잘 커버하고 뛰어난 점프력으로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더불어 희귀한 왼발 자원으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발밑도 좋아 빌드업에 능하다.
뤼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진데, 뮌헨과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PSG가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나면서 센터백 뎁스가 얇아졌다. 더불어 2022-23시즌에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뤼카에게 다가갔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지 오래라고 전하면서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라고 알린 바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지난 27일, "클럽 간의 대화는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를 둔 이견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이 기존에 책정했던 가격표는 최소 5,000만 유로에 보너스 지급이었다. 그러나 협상 끝에 인하를 수용했다. 보너스를 포함해서 4,500만 유로에 합의했다.
뤼카의 공백은 김민재가 메운다. 매체는 "뤼카에게 나온 이적료 수입은 재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와 카일 워커 영입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로마노는 29일,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뮌헨은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뮌헨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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