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예산 1천억 확대…축제 기간 연장"

김동수 기자 2023. 6. 29.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2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축제 기간(현재 2026년 7월16일~8월16일)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2023.6.29/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2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축제 기간(현재 2026년 7월16일~8월16일)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최근 만나 '도와 여수시가 함께 추진하는 행사인데 예산(212억원)이 너무 적다'"며 "김 지사가 '1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옆 동네 순천만정원박람회도 2000억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도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으로 보여 예산 마련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행사 기간 여름철 호우, 폭염, 태풍 등 우려가 있어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며 "한 달은 너무 짧고, 구체적인 기간은 좀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관광 분야 피해 대책과 논란이 일었던 거북선축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쿠시마 방류가 시작되면 여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재앙이 될 수 있고 상인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것이다"며 "방사능 측정기 도입 등 시민께 안전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중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거북선축제 당일 날씨 문제와 행사장 이전, 축제 관련 징계 등으로 문제가 많았다"며 "내년에는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