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故 김미정 경기도의원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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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미정(더불어민주당·오산1) 경기도의회 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29일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故김미정 도의원의 경기도의회장 영결식은 묵념, 약력 보고, 공로패 추서, 영결사, 조사, 추모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약 40분간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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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20분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故김미정 도의원의 경기도의회장 영결식은 묵념, 약력 보고, 공로패 추서, 영결사, 조사, 추모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약 40분간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더불어 장의위원장을 맡은 염종현 도의회 의장, 도의원과 도의회 직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종성 민주당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영결식에서는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 의원에게 공로패가 추서됐다. 이어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이 나오자 유족과 동료 의원들은 흐느끼며 눈물을 훔쳤다.
염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늘 낮은 곳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 생전에 의원님께서 강조하시던, 의정활동 원칙으로 삼으셨던 말씀이다. 늘, 열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주변 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하던, 의원님의 모습을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사람, 인권 존중과 교육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었던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기억하겠다. 의원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그 꿈을 경기도의회 155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가 이뤄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고인이 소속된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조사(弔 辭)를 통해 "언제나 소녀 같은 환한 미소로 우리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을 맞이해 주시던 날들이 어제처럼 생생한데, 이제는 의원님의 그 아름다운 미소를 볼 수 없고,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그저 꿈만 같고 비통하다"면서 "조용하셨지만, 내면의 단단한 내공으로 경기도민의 복지증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온 의원님, 외유내강 그 자체였던 의원님께 의원 155명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영결식 뒤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 도의회에서 노제가 이어졌으며, 김 의원의 유해는 오산시립쉼터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제5, 6대 오산시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암을 발견해 투병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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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안타깝게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의석 수가 77대 78로 변했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78대 78 '여야 동수' 의석수로 출범한 11대 경기도의회의 균형추가 1년여 만에 기울게 됐다. 보궐선거 전까지 도의회는 당분간 여소야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 역점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김 지사가 여야정협의체 등을 통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재보궐 선거는 2024년 4월 10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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