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 한화의 시간여행, 이번엔 18년 전으로 떠난다... '우천취소' 되면 최하위 삼성과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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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까진 1005일, 6연승까진 1371일을 기다렸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미 2승으로 우세 3연전을 장식한 한화는 내친김에 스윕과 동시에 7연승에 도전한다.
이진영의 동점 투런포와 노시환의 역전 결승 홈런까지 터지며 한화는 대역전극으로 6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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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미 2승으로 우세 3연전을 장식한 한화는 내친김에 스윕과 동시에 7연승에 도전한다. 한화가 7연승을 달린 건 2005년 6월 4일~14일 9연승 기간 중 장식한 게 마지막이었다. 정확히는 2005년 6월 11일, 지금으로부터 18년 18일, 6592일을 거슬러 올라간다.
연승이 팀 성적과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한화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겪어왔는지를 나타내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최근 연승은 한화의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반갑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외국인 선수 2명이 교체됐고 심지어 감독까지 경질됐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화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1선발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번 시리즈부터 합류한 타자 닉 윌리엄스도 전날 2루타 2개를 날리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28일 KT전은 한화의 달라진 면모를 잘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선발 한승혁이 1회부터 4실점하며 3이닝 만에 강판됐지만 불펜 투수 6명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냈고 타선도 힘을 내며 차근차근 따라갔다. 이진영의 동점 투런포와 노시환의 역전 결승 홈런까지 터지며 한화는 대역전극으로 6연승을 달성했다.
29승 37패 4무. 여전히 9위지만 7위 KT와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하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단 3경기 차다. 5강권 진입을 넘보는 게 결코 큰 욕심이라고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의 상승세를 막아설 수 있는 건 따로 있다. 이날 전국에 몰려들고 있는 비구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위치한 대전 중구 부사동엔 오전부터 꾸준히 빗발이 날리고 있다. 특히 경기 시작 직전에 잠시 빗줄기가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전까지 많은 비가 예고돼 있고 경기 시작 후인 오후 7시부터 시간당 17㎜의 강수량이 예상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진행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가 취소될 경우 한화는 곧장 대구로 이동한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최악의 흐름을 보이며 4할 승률도 무너진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올 시즌 한화의 삼성 상대 성적은 4승 4패로 동률이었다.
대전=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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