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대통령 취임 후 첫 개각…'통일부장관' 김영호
<출연 :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된 가운데,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체부 2차관에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끕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대통령이 취임 1년여 만에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많은 언론이 전망한 대로 장관급보다 차관 10명을 교체한, 사실 이례적인 개각 상황이거든요. 먼저 이번 정부의 첫 번째 개각 상황, 짧게 한 줄 총평을 내려 주신다면요.
<질문 2> 본격적으로 내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장관이 아닌 차관 개각에 힘을 쏟았다는 점인데요. 보통 개각을 한다고 하면, 부처 수장인 장관 교체가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대폭 차관 교체에 나섰다는 것,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질문 2-1>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이 차관으로 5명이나 발탁되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실세 차관, 허수아비 장관'이라는 왜곡된 구조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중이거든요?
<질문 3> 오늘 개각에서 깜짝 인선도 있었죠. 바로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체부 제 2차관에 깜짝 발탁된 건데요. 문정부 초기, 수영선수 최윤희 선수가 발탁됐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던데, 두 분은 이번 인선,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미란 교수, 차관직 잘 수행해 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됐는데요. 김영호 교수, 북한 인권 문제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강경 대북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벌써부터 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4-1>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김영호 교수가 신임 통일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향후 남북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차기 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지명 됐는데요. 김 전 부산고검장, 사실 야권에서는 지명 전부터 논란이 꽤 크지 않았습니까? 우선 '또 검사 출신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인사풀이 그만큼 적은 걸까요? 검사 인선 논란은 인선 때마다 불거지는 것 같아요?
<질문 5-1> 또 하나는 바로 김 전 고검장이 윤대통령과 막역한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라는 건데요. 정부 견제 업무도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는 권익위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통령과의 친분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거기다 bbk 사건 당시 불기소 처분을 내렸던 점을 거론하며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권익위 수장의 도덕성을 탓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런 지적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동관 특보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방송통신위원장직 임명은 발표 되지 않았는데요. 임명을 위한 시간 벌기냐, 다른 후보를 찾는 것이냐, 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야당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 강행한다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장외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하지만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동의 없는 장관급 인선이 34명, 역대최대"였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중인데요. 이런 여야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윤대통령이 보수단체 기념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반국가 세력' 등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하자, 당장 민주당도 "극우 유튜브 채널 시청을 끊으라"며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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