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우택 “괴담으로 천문학적 피해…국민이 회초리 들어야”
鄭 “허위선동 민주당·시민단체 건재
광우병 괴담 피해액 3조7천억 추산
日오염수 과학적 근거도 없이 선동
드러눕는다고 무슨 해결책 나오나”
29일 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동안 민주당과 괴담세력이 퍼뜨린 주장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어떤 책임도 안 졌다. 사드 전자파의 무해함이 확인돼도 이를 은폐하고 위험하다며 허위선동구호를 부르짖었던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치인들과 시민 단체 인사들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루머, 괴담으로 천문학적 피해와 손실이 생겼다”며 “광우병 괴담으로 인한 국민 피해액은 3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사드 전자파 괴담으로 성주 참외농가만 수백억원 피해를 봤다. 하지만 피해는 국민이 대신 떠안고 비용을 지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최근 여야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서도,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 과학적, 국제법적 분석을 토대로 ‘어떻게 국민안전을 지킬 것인가’를 논의하는게 정부 역할이지, 아무 과학적·법적 근거도 없이 광우병 시위하듯 일본에 소리 지르고 드러눕는다고 무슨 해결책이 나오냐”고 꼬집었다.
그는 ‘괴담 유포’의 이유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반정부 감정을 키워서 정권을 차지하겠다는 흑심’을 꼽았다. 이어 “이런 괴담선동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국민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괴담세력들이 정략과 사리사욕을 위해 더 이상 악질괴담을 만들어 내지 못하도록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가세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문제를 정치적 이익을 위한 공포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민주당 시도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며 매일 실적을 집계하고 있는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 서명 운동’과 비교하며 ‘실적 현황표’까지 만들어 장외 투쟁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국민적 참사까지 이용해 공포와 혼란을 팔아먹는 이들을 정상적인 정당이라 할 수 있는가. 걸핏하면 거리로 뛰쳐나가 가짜 뉴스 좌판을 펼쳐 놓고 정부를 향한 저주의 굿판을 벌이는 모습이 참담하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를 내세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수강료 들고 잠적, 죄송”…지방선거 출마했던 필라테스 강사의 눈물 - 매일경제
- 제주 광어 떼죽음… ‘펄펄’ 끓는 바다를 어쩌나 - 매일경제
- “사장님들 갚아야할 돈 1조원 입니다”…5대은행 청구서 날벼락 - 매일경제
- “노후 생각하셔야죠!”...퇴직연금도 ‘평생연금’ 추진 [김혜진의 알쓸경법] - 매일경제
- “돈벌어주는 이 나라부터 챙기자”…계산기 두드리기 바쁜 이곳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확장한다니...주가 급등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7300억원 입금됐어요”...풍력발전 땅 빌려준 찰스 국왕은 ‘갓물주’ - 매일경제
- “제가 피부가 좀 예민해서”...휴가 필수템으로 떠오른 이것, 매출 1000% 증가 - 매일경제
- “나빠질게 하나도 없네”…낙관론 확산되는 이유 들여다보니 - 매일경제
- 페이커, 항저우아시안게임 외국인 최고 스타 선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