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치아에 하트가 ‘반짝’...‘투스젬’ 뭐길래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6. 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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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젬 장식을 한 블랙핑크 리사. 강영국 기자
“리사 이빨에 저게 뭐야?”

지난 28일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행사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리사. 실크 롱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낸 리사가 환하게 미소 지을 때 치아에서 별과 하트 장식이 반짝반짝 빛났다. 바로 올여름 셀럽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아 장식 ‘투스젬’이다.

투스젬(Toothgem)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뜻하는 젬(Gem)의 합성어로 치아용 접착제를 사용해 치아 표면에 붙이는 보석이나 큐빅 장식을 말한다.

리사 치아에서 빛난 투스젬 장식. 강영국 기자
해외 힙합 가수들이 부와 성공의 상징처럼 즐겨한 그릴즈(Grill)가 치아 전체를 보석이나 큐빅으로 감싸는 것이라면, 투스젬은 보다 간단해 퍼지고 있다.

투스젬은 통증이 없고, 3~6개월 유지되며 손톱 장식처럼 디자인을 바꿀 수도 있다. 소요시간은 30분, 비용은 붙이는 큐빅이나 디자인에 따라 10만원 안팎이다. 전문숍에서 붙여주기도 하고, 최근에는 일부 치과에서 부착및 제거를 해주기도 한다.

리사를 비롯해 그룹 에스파 닝닝, 가수 이영지, 현아 등 MZ 스타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며 올 여름 확산되고 있다.

에스파 닝닝의 투스젬. 사진|유튜브 캡처
에스파 닝닝은 지난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투스젬 시술을 받았다. 웃을 때만 보이는 오른쪽 왼쪽 송곳니 부분에 1~2개의 큐빅을 붙였다.

래퍼 이영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현재 방송중인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 등에서 체리 투스젬을 했다며 보여주기도 했다.

투스젬은 그릴즈에 비해 치아에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지만 직접 부착하는 만큼 주의할 점은 있다.

유튜브 ‘치카부부’를 운영하는 치과의사부부는 “투스젬을 붙이는 과정이 치과 교정할 때 브라켓 붙이는 과정과 비슷해 치아 표면이 손상될 수 있고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장식을 뗀 뒤 미세하게 치아 표면에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접착제도 남을 수 있으니 치과에 정기적으로 가서 검진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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