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물맛으로 음용률 50% 목표"…'아리수 2.0'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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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돗물 물맛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돗물 음용률을 3년 안에 5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29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 계획을 발표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수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매력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아리수 2.0'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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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까지 깨끗한 물 공급 위해 노후배관 교체, 배관 세척도 강화
수질검사 기준도 해마다 5항목씩 추가 계획
서울시가 수돗물 물맛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돗물 음용률을 3년 안에 5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29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물맛까지 개선해 세계 최고로 맛있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초고도정수처리 공정모델을 개발, 기존 전수공정 전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이후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물에 막여과 또는 후여과 기술 등 2개의 공정을 더할 계획이다,
2개 공정이 추가되면 맛과 냄새물질, 유기물 등의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상수도본부 측의 설명이다.
연구개발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도입한 뒤, 나머지 정수센터에서 순차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도정수처리된 물이 가정까지 깨끗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5895억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세척작업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교체주기가 100년인 고강도 소재를 활용한 상수도관도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노후주택에서도 수도관 걱정없이 아리수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노후주택 1천가구를 대상으로 배관세척과 수도꼭지 필터 등을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으로 수질을 측정해 정체된 수돗물을 빼내는 '정체수 자동배출장치'를 2026년까지 상수도관로 말단구역 60개소에 설치하고, 현재 350개 항목인 수질검사 항목을 해마다 5개 항목씩 추가해 2040년에는 검사항목을 435개 항목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찾아가는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를 2026년까지 100만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수돗물 불안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맞벌이와 1인가구를 위해 수질검사를 야간과 공휴일에도 실시하고, 수질 자가측정기는 물론 옥내 배관 내시경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아리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수돗물을 먹는 문화를 확산시켜, 2026년까지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 조사한 아리수 음용률은 36.5%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수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매력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아리수 2.0'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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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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