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외교부 인권대사 역임한 ‘대북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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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9일 지명됐다.
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 6·25전쟁의 기원과 전개 과정 등을 연구한 정치학자다.
김 후보자는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면전에서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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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9일 지명됐다. 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 6·25전쟁의 기원과 전개 과정 등을 연구한 정치학자다. 이명박(MB) 정부에서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지난 2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장기 통일 방안인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해 왔다. 이번 인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기반으로 한 통일 정책을 펴겠다는 윤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학계에선 대북 강경파로 불린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면전에서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학계 활동 외에도 2018년 7월부터 ‘김영호 교수의 세상 읽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북한과 한·미동맹 등 국제 정세에 대한 견해를 밝혀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이행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기관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 방안을 만들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남 진주 출생(63) ▲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보스턴대 국제정치학 석사 ▲버지니아대 국제정치학 박사 ▲세종연구소 상임객원연구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일본 게이오대학교 초빙교수 ▲국방부·외교부 정책자문위원▲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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