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팔디, 7월 내한공연 취소 "투렛증후군 악화돼 힘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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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7월 29일 오후 7시 KBS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카팔디의 첫 내한공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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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코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루이스 카팔티는 27일(현지시각) 투렛증후군이 악화돼 올해 말까지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투렛증후군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운동틱과 의미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는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에 따라 7월 29일 오후 7시 KBS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카팔디의 첫 내한공연도 취소됐다.
루이스 카팔디는 "앞으로 예정되어 있던 나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누리셔야 마땅한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내 건강이 먼저 회복되어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내 꿈이었으며, 이 결정이 나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적으로 자동 취소 처리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루이스 카팔디는 201년 '썸원 유 러브드'로 UK차트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에는 제62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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