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하는 '이것', 어린이 두뇌 건강 비결?

박주현 2023. 6. 29.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 운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일수록 행복하고 두뇌도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포스트(psypost)는 28일 ≪유럽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지(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아침 일찍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행복한 경향을 보였고, 뇌 백질 미세 구조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신체 활동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뇌 조직 및 미엘린의 구조적 완전성 향상
아침에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뇌 조직 및 미엘린의 구조적 완전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침 운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일수록 행복하고 두뇌도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포스트(psypost)는 28일 ≪유럽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지(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아침 일찍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행복한 경향을 보였고, 뇌 백질 미세 구조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백질은 뇌의 통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신경 섬유로 구성된 조직으로, 정보 전달과 다양한 뇌 기능의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뇌의 백질 구조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발달한다.

연구진은 8세에서 11세 사이의 스페인 어린이들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이른 아침 활동 패턴이 행복감, 자존감, 낙천주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아침에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뇌 조직 및 미엘린의 구조적 완전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엘린은 전선의 플라스틱 피복처럼 신경세포를 둘러싸는 백색 지방질 물질로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보호해 준다.

연구진은 "아침 활동을 더 많이 한 어린이들은 뇌의 세로 근막 영역에서 뇌 조직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분수 이방성'은 더 높게 나타났고, 미엘린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방사형 확산도'는 더 낮게 나타났다"며 "뇌 조직과 미엘린 완전성이 더 좋은 어린이일수록 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