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하는 '이것', 어린이 두뇌 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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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일수록 행복하고 두뇌도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포스트(psypost)는 28일 ≪유럽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지(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아침 일찍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행복한 경향을 보였고, 뇌 백질 미세 구조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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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일수록 행복하고 두뇌도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포스트(psypost)는 28일 ≪유럽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지(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아침 일찍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행복한 경향을 보였고, 뇌 백질 미세 구조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백질은 뇌의 통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신경 섬유로 구성된 조직으로, 정보 전달과 다양한 뇌 기능의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뇌의 백질 구조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발달한다.
연구진은 8세에서 11세 사이의 스페인 어린이들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이른 아침 활동 패턴이 행복감, 자존감, 낙천주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아침에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뇌 조직 및 미엘린의 구조적 완전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엘린은 전선의 플라스틱 피복처럼 신경세포를 둘러싸는 백색 지방질 물질로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보호해 준다.
연구진은 "아침 활동을 더 많이 한 어린이들은 뇌의 세로 근막 영역에서 뇌 조직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분수 이방성'은 더 높게 나타났고, 미엘린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방사형 확산도'는 더 낮게 나타났다"며 "뇌 조직과 미엘린 완전성이 더 좋은 어린이일수록 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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