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남편이 아들 역할, 끔찍"…부부 연기할 땐 짜증 낸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용림이 가족과 함께 연기하는 어려움을 말했다.
김용림은 올해 만 83세로,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까지 모두 연기 활동을 하는 배우 집안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림은 가족들과 함께 연기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용림은 "남편이 세종대왕 역할을 하게 됐는데 저보고 그 엄마인 원경왕후 역할을 하라더라. 얼마나 끔찍하냐. 배우가 어떤 역할이든 하는 게 원칙이니 할 수 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용림이 가족과 함께 연기하는 어려움을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용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림은 올해 만 83세로,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까지 모두 연기 활동을 하는 배우 집안이다. 이렇다 보니 웃지못할 관계로 극중에서 만나는 일도 흔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림은 가족들과 함께 연기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용림은 "남편이 세종대왕 역할을 하게 됐는데 저보고 그 엄마인 원경왕후 역할을 하라더라. 얼마나 끔찍하냐. 배우가 어떤 역할이든 하는 게 원칙이니 할 수 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하는데 세종대왕이니까 제 앞에서 '어마마마' 하는 대사가 있었다. 저희는 아무렇지 않게 열심히 하는데 카메라 감독이 웃음이 터져 NG가 났다"며 "다시는 같이 연기하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부는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엔 부부 역할이었다.
김용림은 "첫 신이 베드신이었다. 저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이 못 견뎌하더라.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도저히 어색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더라. 제가 막 짜증을 내면서 녹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아들·며느리는 KBS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에서 제 손자 손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용림 "시母, 용돈 드려도 던져"…화냈더니 남편이 한 행동 - 머니투데이
- "홍명보 감독, 선수들 예의 없다며 버럭"…울산현대 전지훈련 목격담 - 머니투데이
- 마돈나,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중환자실行 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유재석, 김연아 결혼식 초대 못받은 사연은…"갈 생각 있었는데" - 머니투데이
- '만삭' 여친에 낙태 권하고 바람...상간녀는 "알아서 살아" 막말 - 머니투데이
-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30개 가입, 사망보험금 4억"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아들 피 뽑아갔던 억만장자, 퉁퉁 부은 얼굴 등장…"부작용" - 머니투데이
- 죽은 학생 패딩 입고 법원에…'집단폭행' 가해자 뻔뻔함에 전국민 분노[뉴스속오늘] - 머니투데
- 20억 집에 사는 상위 10%, 하위는 5000만원…"집값 양극화 여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