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규 연출 ‘이배우의 장례식’ 7월 4일 기술시사 진행
배우 이범규가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이 배우의 장례식’이 오는 4일 서울 광진구 KU시네마테크에서 기술시사를 진행하고 평을 받는다.
‘이 배우의 장례식’은 배우 지망생 ‘이배우’와 그의 절친 ‘우백이’가 ‘돈’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엉뚱하고 발칙한 계획에 동참하는 과정을 그림과 동시에 ‘과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블랙 코미디 단편 영화다.
이범규의 고군분투가 엿보인다. 이범규가 엘제이이엔티와 함께 공동제작을 맡고 각본, 감독, 주연까지 1인 다역을 소화했다.
이배우는 대배우로 올라서고 있는 구교환을 동경하며 배우의 길을 걷는 이다. 늘 돈이 없어 고민하는 그에게 절친 우백이와 술 한잔을 기울이며 얘기하던 도중 우백이 직장상사 장인어른의 부고 문자를 받는다. 너무나 먼 사이임에도 당연하게 부조금을 송금하는 우백의 모습을 보고 이배우는 ‘가짜 장례식으로 부조금 받아내기’라는 아주 어이없고 발칙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
이배우의 예상과 달리 사람들의 조문은 끊이질 않고 상황을 갈수록 커지며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가볍지 않게 전달한다.
우백 역에 배우 이명훈이 캐스팅돼 이범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두식, 유인환, 개그맨 정찬민, 임수현 부부, 스텔라 멤버 전율, 배우 김도연, 채은재, 개그맨 이문재, 웹툰작가 양경수(그림왕양치기) 등이 출연했다.
이범규는 제작사 비케이필름을 만들고 배우 활동뿐 아니라 감독 및 제작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배우의 장례식’을 연출한 이범규 감독은 “단편영화도 충분히 재미있고 상업적인 영화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극을 연출했다”며 “이제 막 요리를 배운 요리사로서 정성스러운 요리를 내놓았는데 오시는 분이 맛있게 영화를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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