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블룸테크놀로지 맞손…"온라인 게임환경 바꾼다"

김유경 기자 2023. 6. 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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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로커스게임체인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타(CRETA)에 도입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메타버스 전담 개발 자회사인 다이버스를 통해 두바이 소재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인 크레타와 새로운 온라인 게임 환경을 만들기로 협약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테스트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서버 없는 온라인게임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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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로커스게임체인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타(CRETA)에 도입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메타버스 전담 개발 자회사인 다이버스를 통해 두바이 소재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인 크레타와 새로운 온라인 게임 환경을 만들기로 협약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커스 게임체인은 서버리스 온라인 게임 솔루션이다.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테스트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서버 없는 온라인게임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12월 스팀을 통해 온라인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워 오브 히어로즈 골드 에디션(이하 KUF 게임체인)'을 출시하며 서버 없이 킹덤언더파이어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이번 크레타와의 협업으로 로커스 게임체인은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메타버스와 커뮤니티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타는 게임 외에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콘셉트의 메타버스를 결합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결하는 초대형 멀티버스를 초사실적(포토-리얼리스틱) 비주얼로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크레타 서비스의 서버 역할을 로커스 게임체인으로 점차 전환해나간다는 게 양사의 협업 목표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그간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서버 비용 문제로 운영이 어려웠다"면서 "로커스 게임체인은 서버리스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50%이상 서버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타도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유저들끼리 게임을 만들고 즐길 때 기하급수적으로 크게 발생하는 서버 비용의 문제로 서비스 유지가 힘들어지는데, 로커스 게임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면 플랫폼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만드는 이러한 플랫폼 환경은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게임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크레타와 로커스 게임체인의 강점을 결합해 블록체인 게임에서 가능한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전세계 플레이어들에게 탈중앙화된, 몰입형 게임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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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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