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MVP AL 오타니, NL 아큐나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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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29일 현재 80경기 안팎으로 반환점에 다다랐다.
이날로 시즌을 마칠 경우 MVP로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익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25)와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8)다.
오타니는 2021년 만장일치 AL MVP에 등극했지만 아큐나 주니어는 무관이다.
전반기 최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아큐나 주니어와 오타니가 후반기에도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갈지가 MVP 수상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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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29일 현재 80경기 안팎으로 반환점에 다다랐다.
이날로 시즌을 마칠 경우 MVP로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익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25)와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8)다. 전문가들은 둘의 전반기 활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MVP라고 한다.
둘은 2018년 양 리그 신인왕 출신이다. 오타니는 2021년 만장일치 AL MVP에 등극했지만 아큐나 주니어는 무관이다. 데뷔 2년째인 2019년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NL MVP를 수상할 때 5위에 랭크된 게 최고다.
현재 아큐나 주니어는 타율 0.331(MLB 2위), 19홈런(공동 8위), 51타점(공동 14위), 36도루(2위), OPS 0.993(2위)이다.
오타니는 투타에서 압도적이다. 공격 부문에서 타율 0.304(9위), 28홈런(1위), 64타점(2위), OPS 1.039(1위)다. 투수 부문에서는 7승(18위), 평균자책점 3.02(16위), 탈삼진 127(3위), WHIP 1.04(6위)다. 당장 기자단 투표가 실시되면 또 한 번 만장일치다.
MVP를 아직 이루지 못한 아큐나 주니어는 2019년이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 40-40클럽(홈런-도루)에 도전했다가 시즌 마지막에 부상으로 잔여 4경기를 결장했다. 당시 홈런은 41개, 도루 37개(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보다 쉬운 도루 3개가 모자랐다.
40-40클럽은 MLB 사상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등 4명만이 작성한 대기록이다. 그러나 이들 4명은 모두 약물 혐의자들이다. 아직 약물 없는 ‘청정 타자’가 작성하지 못했다.
올해 아큐나 주니어는 다시 한번 40-40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도루는 36개로 40을 코앞에 두고 있다. 관건은 홈런이다. 2019년 41개 이후 2019년 24개가 최다다. 부상으로 2022년 119경기가 최다 출장이다. 부상이 없다면 40개 도전이 가능하다.
애틀랜타는 아큐나 주니어뿐 아니라 1루수 맷 올슨이 26개로 홈런 더비 상위에 올라 있고 7명이 두 자릿수 홈런으로 리그 최다 147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MLB 최고 승률(53승27패)을 마크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의 AL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이정표 기록(62개)만 아니었으면 연속 MVP가 가능했다. 올해 MVP에 오를 경우 일본 선수로는 최초의 멀티 수상자가 된다. 이치로 스즈키는 2001년 데뷔 첫 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전반기 최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아큐나 주니어와 오타니가 후반기에도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갈지가 MVP 수상 열쇠를 쥐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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