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대통령실 ‘용산 이전’ 주도…국토부 1차관 김오진

문승관 2023. 6.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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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57·사진)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이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주도한 비서관 출신이다.

일각에선 국토부 관료 출신이 아닌 김 관리비서관을 1차관에 임명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과 전세사기 문제 등 현안에 대해 국민 눈높이 차원에서 접근해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의도 아니겠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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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김오진(57·사진)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이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주도한 비서관 출신이다.

김 신임 차관은 1966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에서는 정치외교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상근부대변인을, 제17대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기획위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 실무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이명박 정부시절 총무1비서관을과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김 신임 차관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는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실무를 맡아 용산 대통령실 이전 작업을 주도했다. 윤 정부 출범 뒤에는 대통령실 이전 완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관리비서관으로 일했다.

김 차관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청사 앞 용산 어린이정원 등 조성 과정에서 국토부와 원활한 소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차관은 ‘용산 시대 안착’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토부 차관에 발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국토부 관료 출신이 아닌 김 관리비서관을 1차관에 임명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과 전세사기 문제 등 현안에 대해 국민 눈높이 차원에서 접근해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의도 아니겠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경북 김천(57) △대구 대건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대학원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보좌역 △한나라당 상근부대변인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대통령실 총무1비서관 △대구한의대 한약재약리학과 조교수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김오진 국토부 1차관(사진=대통령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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