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 장동윤 “부상=흔한 일, 이젠 좀 사려야..체력 비결은 노담·음주 자제”[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장동윤이 '악마들' 촬영중 부상을 입었던 일을 언급했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주연 배우 장동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장동윤이 ‘악마들’ 촬영중 부상을 입었던 일을 언급했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주연 배우 장동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앞서 장동윤은 ‘악마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촬영 중 가짜 칼에 팔을 베여 여러 바늘 꿰매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동윤은 “촬영할 때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한다. 보호대도 차고. 그때도 다 보호대 차고, 안전 장비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촬영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액션 들어가면 카메라 안에서 제가 연기를 해야되지 않나. 말을 타거나 차를 운전하거나 이런것도 제가 해야되는거다. 그러다 보면 의도치 않게 저도 모르는 사이 다쳐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 긁히고 이런것들은 너무 많다”며 “사실 상처가 많이 났다. 가짜 팔인데도 날카롭더라. 그래도 그건 일상적인 사고고, 흔히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제 실수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악마들’때도 그렇고 과거에도 항상 ‘제가 하겠다’,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위험하면 안 해도 된다’고 말씀하셔도 제가 했다. 그런데 이제는 좀 주의를 해야할것 같다. 고생을 많이 했다 보니 관절이 여기저기가 아프더라. 아껴가면서 하는것도 스태프를 위한 일이고, 작품을 위한 일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사리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악마들’은 체력소모가 많았던 작품. 장동윤은 체력 관리를 위한 노력을 묻자 “저는 일단 흡연 전혀 안한다. 촬영할 때 음주를 거의 안 한다. 그것만 안 해도 꽤 괜찮다. 그리고 수면이 중요한데 촬영할때 어쩔수없이 커피를 마실수 밖에 없지만, 평소에 안 마시면 괜찮더라. 그정도만 해도 체력이 꽤 관리가 된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술은 절제를 많이한다. 가족들이 제가 술먹는걸 싫어하고 죄악시한다. 1년에 20번 미만,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마신다. 배우들, 감독님들과 미팅하면 무조건 마신다. 술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직업 특성상 술 자리가 워낙 많다 보니까 (음주가) 필요하긴 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CO㈜더콘텐츠온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