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김의장 "국익·평화 지키는 국가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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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다"며 "이를 냉철하게 직시해 국익과 평화를 지키는 현명한 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동맹 70년,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통일부와 공동주최한 '2023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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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다"며 "이를 냉철하게 직시해 국익과 평화를 지키는 현명한 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동맹 70년,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통일부와 공동주최한 '2023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렬해지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바탕 위에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어나갈 지혜의 장이 오늘 심포지엄에서 펼쳐지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953년 10월 1일 한국과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미 양국은 이 조약을 토대로 지난 70년 동안 튼튼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후 70년의 역사는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국회는 두 나라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결의안을 채택했고, 저는 양국 동맹 관계를 한층 든든히 다지기 위해 두 나라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한미의원연맹을 만들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맹 창설을 계기로 두 나라 우정이 한층 돈독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올해 한미 양국관계가 또 한 번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양국 정상은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을 한 차원 높여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기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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