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군기 바짝..."한승연과 식사 자리서 수저 세팅" ('라디오스타')

[TV리포트=박지현 기자] 배우 이지훈이 한승연, 전현무와의 특별한 인연부터 배우 생활 중에 생긴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날 이지훈은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출연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상대 주인공이 한승연이다. 한승연이 한창 카라 활동할 때 저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지훈은 "제가 연습생 반장이었다. 그때 카라가 사무실에 들어오면 다 같이 사무실 청소하곤 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낸 것은 물론, "이번 영화 대본 리딩 후 식사 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수저를 세팅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이지훈은 이 드라마에 전현무를 직접 캐스팅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삼촌 역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전현무 씨가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데뷔 초 전현무와 예능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연락드렸더니 바로 수락해 주셨다"라며 깊은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은 2012년 KBS2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가 이번에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안 되는 벽을 사이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장르이다. 영화는 오는 7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