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산업의 미래를 본다”…‘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 대구서 30일부터 사흘간 개최

백경열 기자 2023. 6. 29. 12: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건강의료산업전과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치과 기자재전을 통합해 350개 업체가 부스 800여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치과·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의료산업전에는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 등 150개 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들은 특별관에서 당뇨관련 각종 서비스와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첨단의료기기 산업전에서는 진단 의료기기를 비롯해 임상·검사용 기기, 수술 및 재활용 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등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의료기기 취업박람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바이어 유치 비즈니스 미팅, 국제관 등이 마련돼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 의료기업 50곳과 16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60곳이 1:1로 상담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가 마련된다. 지역 선도 의료기관을 비롯해 상급병원·전문병원·보건소 등 20여개 공공의료기관과 30개 기업이 만나는 병원구매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대구시 의사회 및 약사회의 학술대회와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신의료기기법(MDR)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회 등 유익한 정보교류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대구를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해 ‘생명을 살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무엇이든 도전해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