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항공사 영예의 1위 싱가포르항공…대한항공은?

강유진 여행플러스 인턴기자(redjuice72@gmail.com) 2023. 6.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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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공항 및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2023년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이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행 중인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사진=언스플래쉬
스카이트랙스는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Paris Air Show) 현장에서 2023년 세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1위의 영광은 싱가포르항공에 돌아갔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2인자 자리에 머물렀던 싱가포르 항공은 올해 세계 최고의 일등석 좌석, 세계 최고의 일등석 어메니티 등의 부문에서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항공사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를 포함해 총 7번이나 1위를 차지했던 카타르항공(Qatar Airways)은 올해 2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비즈니스 라운지, 중동 최고의 항공사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지만, 종합적으로는 싱가포르항공에 아쉽게 밀렸다.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언스플래쉬
3위부터 9위까지는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일본항공(Japan Airlines)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에어프랑스(Air France) ▲케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에바항공(EVA Air) 순이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수년간 스카이트랙스 항공사 순위에서 36위(2016년), 34위(2017년), 35위(2018년) 등의 성적을 받으며 부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지난해 9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안착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25개 항공사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999년부터 매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가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 아시아나 항공(Asiana Airlines)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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