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vs 인교진, 골프 대결? No! 사랑꾼 대결 (짠내골프)
“아내가 생선보다 스테이크를 더 좋아해” (인교진)
“나는 사실 아까 사케 따를 때부터 예련이가 생각났어” (주상욱)
15년 지기 배우 주상욱, 인교진이 똑 닮은 아내 사랑꾼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일 tvN STORY 예능 ‘짠내골프’(연출 박종훈) 2회에서는 강호동-이수근팀이 주상욱-인교진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룬 가운데 2일째 양보없는 2차전이 펼쳐진다.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주상욱과 인교진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도 골프 대결만큼이나 치열한 사랑꾼 대결을 펼친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최고급 정식을 맞이한 주상욱과 인교진은 그간의 피폐함에서 벗어나 주상전하의 고아함을 찾으며 산해진미를 만끽한다.
주상욱은 돌연 “솔직히 목으로 넘어가는지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라며 애틋한 감회에 젖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인교진도 “울컥하네” 라고 동조한다.
이어 인교진은 그윽한 눈빛으로 아내 소이현을 떠올리며 “아내가 생선보다 스테이크를 좋아해” 라고 말하자 주상욱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나는 사실 사케 따를 때부터 예련이가 계속 생각났어” 라며 집에 있을 아내 차예련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필드 위의 골프 대결에 이어 저녁 식사 중에 펼쳐진 치열한 사랑꾼 대결이 모두를 웃음짓게 한다.
과연, 골프 대결 첫날 예상 밖의 패배를 맞이한 주상욱과 인교진이 뜨거운 아내 사랑에 힘입어 두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지 둘째 날 펼쳐질 회심의 복수전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짠내골프’는 강호동, 이수근과 그 친구들이 자존심을 건 골프 대결을 통해 여행의 운명을 결정하는 예능이다. 골프 좀 친다는 스타들의 명승부는 물론 완벽한 골프 여행 코스까지 공개해 지난 23 일 첫 방송부터 주목을 받았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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