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도권 전 지역 호우주의보…1시간 만에 수위 20cm↑

김형래 기자 2023. 6. 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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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시간당 20mm 정도의 강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오후에는 빗줄기가 더 거세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과 강원,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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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군자교에는 앞을 보기 힘들 정도의 거센 빗줄기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침 8시 정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점차 거세진 데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지금은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인데요, 중랑천의 수위도 한 시간 만에 20cm 이상 높아져 지금은 0.83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시간당 20mm 정도의 강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오후에는 빗줄기가 더 거세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과 강원,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특히 나흘간 최대 36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남부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대 150mm, 전북 부안과 군산 등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정부는 하천 주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상가 등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만큼, 산지 주변에 사는 분들은 위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황지영)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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