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캠벨 "앞으로 한미일 3자 협력 위해 가능한 노력 논의"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주최한 '2023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특별세션에선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의미와 함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언급할 걸로 보입니다.
캠벨 조정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 대외정책에서 아시아 전략을 총괄하는 인물인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커트 캠벨 / 미 백악관 인태 조정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커트 캠벨입니다. 저는 지금 워싱턴 백악관에서 여러분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으며, 연합뉴스에 있는 친구, 동료 분들과 함께 우리의 경이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마침 워싱턴에서 있었던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막 마치고 여러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는 미국이 우리 동맹국, 우방국들과 관계를 다음 단계로 증진시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특히 우리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훌륭한 국빈 방문의 기쁨을 여전히 만끽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면, 모디 총리는 지난 국빈 만찬에서 본인의 목소리가 그다지 좋지 않고 미국 노래나 팝송을 부르지 못한다는 사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훌륭한 방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1년의 하이라이트는 윤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이었습니다.
그 역사적 행사에서 양측은 과거를 돌아보며 한반도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어깨를 나란히 한 지난 70년의 엄청난 진전을 축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이 미래를 내다보고
양국이 협력하고자 하는 분야들을 전망해보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기술, 인적 교류와 관련된 우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을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상호 간에 중요한 정말 모든 분야에서 대화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매우 잘 어울렸고, 우리 팀들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 대단히 중요한 동맹의 중요성을 기념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을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일본으로부터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 초청을 받았고,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올 여름 3국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초청하였습니다.
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양자 관계에서의 괄목할만한 진전을 축하하고, 그 진전을 유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들을 논의하며 앞으로 3자 협력을 위해 가능한 노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입니다.
이 축하 행사에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연합뉴스 친구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오늘 여러분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골드버그 대사의 연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 양국의 너무나 훌륭한 파트너십을 떠받들기 위해 수고하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한 달 반 정도 뒤에 한국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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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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