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서 자신감 회복한 김주형 "어려운 코스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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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대주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114억원 우승 상금 20억원)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오는 29일(미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주형은 지난 19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US오픈처럼 코스가 어려운 대회에서 뛰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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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늘리기 중…"체육관서 많은 시간 보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골프 기대주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114억원 우승 상금 20억원)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오는 29일(미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PGA투어 2승을 거둔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임시 회원 자격으로 출전했고 톱10에 진입하면서 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주형은 지난 19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US오픈을 통해 자신감을 조금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성적이 좋아졌다. 이번 주에 어떤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US오픈처럼 코스가 어려운 대회에서 뛰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공을 홀 바로 옆에 떨어뜨리고 많은 버디를 할 수 있는 코스를 좋아했다. 그런데 베이 힐, US 오픈, PGA 챔피언십에서 플레이하면서 공략하기 어려운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그러면서 "어려운 골프 코스는 잘 치는 사람이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다. 티샷을 실수해도 잘 만회만 하면 60대 타수를 칠 수 있는 코스랑은 확실히 다르다"며 "샷을 정말 잘해야 하고, 퍼트도 몇 개를 확실히 넣어야 한다. 좋은 샷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게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확실히 속도도 빨라지고 기록이 올라갔다. 사실 올해 플레이 기복의 원인 중의 하나가 이런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체육관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음식도 잘 먹었다. 그래서 확실히 짧은 시간에 스윙 스피드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변화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주 US오픈 같은 경우, 긴 골프 코스에서 볼 스피드가 165마일이 아니라 172, 173마일이 되면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6번이나 7번 아이언 대신 웨지로 공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주형은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생일잔치를 하는 등 친화력을 과시했다. 그는 "스코티와 생일이 같아서(6월 21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 참석하면서 스코티는 27번째 생일을, 나는 21번째 생일을 서로 축하해줬다"며 "세계 랭킹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코티에게 많이 물어보는 데 스코티는 골프뿐만 아니라 골프장 밖에서도 많은 것을 알려줄 만큼 친절하지만 가끔 그 대가로 날 귀찮게 할 때가 있다"며 "하지만 아직 배우려고 노력 중이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나에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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