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월 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기준점 이하는 여전

임선우 기자 2023. 6. 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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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밑바닥 수준에 머물렀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충북의 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비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이 2포인트, 비제조업이 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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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업황 BSI 72·비제조업 66
경기 침체·인건비 상승에 어려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밑바닥 수준에 머물렀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충북의 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충북은 올해 69~72 수준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에 빠진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매출 BSI가 1포인트 오른 77, 자금사정 BSI가 8포인트 오른 78을 기록했다.

인력사정 BSI는 80으로 전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9.2%), 내수부진(18.2%), 인력난·인건비 상승(17.3%)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 기간 비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72, 채산성 BSI는 73, 자금상정 BSI는 70으로 각각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3.3%), 내수부진(18.5%), 자금부족(12.9%)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이 2포인트, 비제조업이 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441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6.2%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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