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로 살아나고 있지만…포스트 이대호에게 만족은 없다 “아직 찾아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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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찾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한동희(24)는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40안타 14홈런 65타점 43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4월 한 달간 타율이 0.169(71타수 12안타)였으며 5월 0.278(72타수 20안타), 6월 세 경기 0.400(10타수 4안타)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으나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시즌을 길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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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찾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한동희(24)는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40안타 14홈런 65타점 43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롯데의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키며 올 시즌을 더욱 기대케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부진했다. 일시적인 부진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부진은 꽤 길었다. 지난 5일 1군에 말소되기 전까지 43경기에 나서 타율 0.235 36안타 2홈런 20타점 17득점에 머물렀다.
이후 한동희는 퓨처스로 내려가 타격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8경기에 나서 타율 0.379 11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9일 SSG전서는 시원한 손맛도 봤다.
한동희가 2군에 있을 당시 서튼 감독은 “좋은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에 자신감이 생겼고, 타석에서 많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1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다시 1군 무대에 올랐다. 한동희는 조금씩 우리가 알던 한동희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즌 타율은 올라오기 전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최근 10경기 가운데 7경기서 안타를 때렸다.
28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회 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희는 “캠프 때부터 많은 연습량과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수비 파트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움직임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대연초-경남중-경남고 출신으로 2018년 롯데 1차지명을 받으며 입단한 한동희. 데뷔 시즌 때부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포스트 이대호라 불리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다소 부침을 겪고 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도 탈락됐지만 이 또한 한동희란 선수가 성장하는 데 있어 자양분이 되기 충분하다.
한동희가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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