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2’ 여성 캐릭터 확정…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원지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여성 캐릭터로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원지안이 출연한다. 시즌 2에는 빅뱅 출신 탑을 비롯해 이진욱, 이다윗, 노재원도 합류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배우 이정재, 이병헌과 함께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2> 후속 캐스팅 명단과 이들의 대본 연습 현장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배우 명단에는 여성 배우들이 눈에 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존재감을 알리며 30일 공개를 앞둔 <셀러브리티>에도 출연한 박규영,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시작해 연기자로도 활약하는 조유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JTBC <멜로가 체질>에서 열연한 강애심, 넷플릭스 <D.P.>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원지안도 출연한다. 이들이 시즌 1의 정호연, 이유미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캐릭터를 각인시킬지 주목된다.
영화 <타짜-신의 손> <동창생>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도 시즌 2에 합류했다.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승현은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빅뱅을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가 <오징어 게임 2>로 복귀한다.
영화 <남한상성> <사바하>로 각각 황동혁 감독, 이정재와 인연을 맺은 이다윗도 시즌 2에 출연한다. 이진욱도 <수상한 그녀> 이후 황동혁 감독과 재회한다.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동감> 등에서 이름을 알린 노재원도 <오징어 게임 2> 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재는 지난 27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오징어게임 2> 관련해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제가 (시즌1에 이어) ‘성기훈’으로 나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외신 인터뷰 등에서 경찰 황준호(위하준)와 프런트맨 황인호(이병헌) 형제에 관한 이야기, 경찰과 사회 부패, 권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23일 대본 연습 현장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촬영은 올 하반기 시작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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