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젊은 두뇌가 뛴다’ 시리즈,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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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종현, 이병철, 송복규, 최정석 기자가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에 조선비즈의 '젊은 두뇌가 뛴다' 연재를 비롯해 4개의 기획 시리즈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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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학기사상엔 동아일보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뉴시스 ‘멸종위기 소아과’
7월 11일 2023 과학기자대회서 시상식
본지 이종현, 이병철, 송복규, 최정석 기자가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에 조선비즈의 ‘젊은 두뇌가 뛴다’ 연재를 비롯해 4개의 기획 시리즈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과학기사상에는 본지 사이언스조선부 과학팀의 ‘젊은 두뇌가 뛴다’와 남종영 한겨레 기자의 ‘소는 억울하다’가 선정됐다. ‘젊은 두뇌가 뛴다’는 대한민국 과학 미래를 짊어질 3040 과학자 16명을 인터뷰한 연중 기획 시리즈다. 선정위원회는 “차세대 과학자와 동년배인 젊은 기자들이 차별화된 시각으로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삶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공유하고 소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젊은 두뇌가 뛴다] 연재 기사 모두 보기 ☞ https://biz.chosun.com/tag/younggenius/
이종현 조선비즈 과학팀장은 “과학미디어가 중요한 건 자칫 독선으로 흐르기 쉬운 과학과 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인터뷰 한 젊은 과학자 중 언젠가는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인물이 나올 것이라고 믿으며 그때까지 꾸준히 발로 뛰며 과학과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종영 한겨레 기자의 ‘소는 억울하다’는 축산 부문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문제를 다룬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에 더해 국내외의 광범위한 자료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정부, 과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모두 고민해야 할 의제를 던져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머크의학기사상에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조건희 외 9명)의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와 백영미·송종호 뉴시스 기자의 ‘멸종위기 소아과’ 시리즈가 뽑혔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는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떠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현장 르포와 환자 실명 인터뷰를 통해 생생히 전달함과 동시에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를 통해 언론 본연의 탐사보도 역할에 충실했다.
백영미·송종호 뉴시스 기자의 ‘멸종위기 소아과’는 소아청소년과가 소멸 위기에 처한 원인을 분석하고 의료전문가 심층 취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해 사회적 여론을 환기하고 타 매체의 후속 보도로 이어졌으며 정부 부처가 개선대책을 점검하도록 촉구했다.
과학기자협회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도된 국내 과학, 의학제약, 환경기상 분야의 취재와 기획기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5명(팀)이 낸 기획기사와 취재기사 27건 중 4건을 이번에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용하 과학기자협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과학 기사의 필요성은 커졌지만 언론사 내에서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과학·의학 취재가 활성화되어 과학저널리즘의 기반이 탄탄해지도록 과학취재상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오후 1시 ‘2023 과학기자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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