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수문 열려다 물살에 휩쓸려…숨진 채 발견된 60대女

김미루 기자 2023. 6.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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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7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 함평에서 실종된 60대 수문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7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쪽에서 농어촌공사 하천 배수문 관리인인 A(68·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밤 10시32분쯤 A씨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A씨는 실종 장소와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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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밤 10시32분 전남 함평군 엄다면 송로리에서 수문 관리자 67세 여성이 실종되어 소방대원들이 밤샘수색을 벌였으나 29일 오전 10시37분쯤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전남소방본부 제공)

시간당 7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 함평에서 실종된 60대 수문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7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쪽에서 농어촌공사 하천 배수문 관리인인 A(68·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폭우로 불어난 하천 수문을 열려다가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밤 10시32분쯤 A씨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A씨는 실종 장소와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평에는 당일 밤 9시쯤 시간당 71.5㎜의 비가 내렸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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