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젠 아스널' 하베르츠, 아르테타 품에 안겼다...'등번호 29번+이적료 1080억'

박지원 기자 2023. 6. 29.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이 하베르츠(24)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베르츠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9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하베르츠의 거래가 완료됐다. 그는 첼시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고 나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이 하베르츠(24)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베르츠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9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는 "하베르츠를 영입하게 돼서 기쁘다. 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다재다능한 하베르츠가 와서 스쿼드가 더욱 강화됐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하베르츠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다재다능하고 지능적이다. 중원에 엄청난 힘을 더하고 다양성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이고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다.

독일 국적의 하베르츠는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강호인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공식전 150경기를 소화하며 46골 31도움을 생산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지만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2020년 여름, 이적료 8,000만 유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상당한 기대감을 안겼던 하베르츠지만, 곧 우수수 무너져 내렸다.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당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레버쿠젠에서 드러났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찾아볼 수 없었다. 부활은 없었고, 부진이 이어졌다.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8골 4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는 더 암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EPL 35경기를 소화했지만, 7골 1도움에 머물렀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한다면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3시즌 합이 139경기 32골 15도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하베르츠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레알, 아스널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중 레알은 첼시의 높은 요구액으로 인해 발을 뺐다. 남은 건 아스널이었고 협상 끝에 개인, 구단 합의를 끌어냈다.

 

26일, 거래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하베르츠의 거래가 완료됐다. 그는 첼시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고 나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29일에 구단 공식 발표가 나왔다.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멀티성을 보유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갈 수 있기에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에 적합해 보인다. EPL 적응도 문제가 없다.

하베르츠는 "흥미진진하다. 이 놀라운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스널은 거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족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으며 정신력도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전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다. 재능 있는 선수들도 무척 많다. 모두가 알다시피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아스널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