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영원히 기억될 것"…故 김미정 경기도의원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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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미정(더불어민주당·오산1) 경기도의회 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29일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 염종현 의장(장의위원장)과 지미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도의회·도·도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해 김 의원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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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고(故) 김미정(더불어민주당·오산1) 경기도의회 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29일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 염종현 의장(장의위원장)과 지미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도의회·도·도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해 김 의원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영결식에서는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 의원에게 공로패가 추서됐다. 이어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이 나오자 유족과 동료 의원들은 흐느끼며 눈물을 훔쳤다.
염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늘 낮은 곳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 생전에 의원님께서 강조하시던, 의정활동 원칙으로 삼으셨던 말씀이다. 늘, 열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주변 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하던, 의원님의 모습을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사람, 인권 존중과 교육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었던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기억하겠다. 의원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그 꿈을 경기도의회 155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가 이뤄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고인이 소속된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지미연 위원장은 조사에서 "아픈 내색 한번 없이 의정활동에 충실하셨다. 의원님의 열의와 공로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또 "경기도민의 복지증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온 의원님, 외유내강 그 자체였던 의원님께 경기도의원 155명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고도 했다.
영결식 뒤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 도의회에서 노제가 이어졌으며, 김 의원의 유해는 오산시립쉼터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제5~6대 오산시의회 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과 자치단체협력담당 사무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뒤 최근까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정책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교육연수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대표 등을 맡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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