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가지 않은 길…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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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민선 4기, 튼튼한 경제와 미래전략수도를 위한 성장 엔진 점화에 의미를 둔다"며 자평했다.
29일 최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성과를 밝히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기반 마련에 애써왔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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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 제정 지연 아쉽지만 노력 할 것"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하계U대회 성공 발판, 문화·체육 기반 확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민선 4기, 튼튼한 경제와 미래전략수도를 위한 성장 엔진 점화에 의미를 둔다"며 자평했다.
29일 최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성과를 밝히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기반 마련에 애써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등 정부예산 확보에 성과가 있음을 밝히며 “집무실 설계비 3억원,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과 부지매입비 35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규칙 제정 지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며 “꾸준히 정치권을 찾아 조속한 통과를 건의 중이다”며 “국회규칙 통과로 국회 세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방안을 총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자족경제 기반 확충’ 성과를 설명하며 “꾸준한 활동으로 1년만에 총 1조 4000억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냈고 이는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며 “케이티앤지(KT&G)를 비롯한 기업 27곳으로 여기서 37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위해 노력도 설명했다. 그는 “취임 초기 차입금 300억원을 조기 상환했고, 차입예정이던 지방채 475억원 발행을 취소해 약 155억원의 이자부담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체육 기반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최 시장은 도시 이름을 세종대왕 묘호에서 따온 만큼, 세종대왕 얼을 계승할 것을 설명하며 “시민참여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처음 개최했으며 한글특화조형물도 조성했다”고 말했다.
민선 4기 핵심 시책인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관련, 실행을 위한 혁신 기반 조성에 전력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그는 “오는 2025년 시내버스 무료화 전면 시행에 앞서 2024년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무료화 시범 시행를 착실히 준비 중이다”며 “읍면지역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서비스 확대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도로·철도망의 지속적 확충도 설명하며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내년 토지보상과 조성공사를 착수한다”며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세종시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리기로 확정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다”며 “예타가 끝나면 2024년께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시민안전 분야 시 출범 이후 최초 지역안전지수 1위 달성과 세종충남대병원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59.4%) 전국 2위 등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자족기능 향상, 국제행사 준비,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하며 “시의회와 행복청 등 중앙정부와 언제든지 열린 마을으로 소통하겠다”며 “지금까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개척해 나아간다는 마음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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