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획부터 참여까지…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관 유가족에 기부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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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획부터 참여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했다.
SSG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1)가 올시즌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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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직접 기획부터 참여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했다. SSG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1)가 올시즌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복 랜딩’ 캠페인의 기부금은 정규시즌 중 추신수가 특정 기록을 1개씩 달성할 때마다 적립된다. 추신수 선수의 안타∙득점은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100만원씩 기부금으로 누적된다.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에게는 적립된 기부금의 3분의 2가 생계, 의료, 교육지원비로 전달된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는 적립된 기부금의 3분의 1이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 물품 구입비로 지원된다.
추신수는 “야구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 경찰∙소방 공무원들이 고된 업무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그 중 가장이신 분들도 계시기에 유가족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또한 나도 부모로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 수혜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DREAM) 랜딩(LANDING)’ 캠페인에 참여해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통해 총 1억 2백만원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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